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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트IS] ‘오펜하이머’ 20일 연속 1위… 2위는 ‘타겟’

영화 ‘오펜하이머’가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전날 11만 38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68만 6427명이다. 지난달 15일 개봉해 20일째 1위 자리를 지켰다.‘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으로 압도적 영상미와 연출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2위는 박희곤 감독의 ‘타겟’이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타겟’은 전날 7만 9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9만 7386명을 기록했다. 신혜선, 김성균, 강태오가 출연한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6만 7740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5만 4435명이다. 4위는 유해진, 김희선 주연의 ‘달짝지근해: 7510’이다. 전날 5만 975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06만 731명을 기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3 10:12
영화

‘타겟’ 신혜선 “중고거래 범죄,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IS인터뷰]

“시간 진짜 빠르네요. 지칠 때도 있지만,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잘해서 파이팅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배우 신혜선이 영화 ‘타겟’으로 ‘스릴러 퀸’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노린다. 30일 개봉한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퍼펙트 게임’, ‘챔피언’, ‘명당’ 등의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신혜선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만 봤을 땐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 됐다. 그런데 촬영했을 때보다 긴장감 있게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신혜선은 극중 중고거래의 피해자 수현 역을 맡았다. 수현은 인테리어 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세탁기를 구매한 후 범죄의 타겟이 된다. 신혜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스릴러에 첫 도전했다.“스릴러는 원래 좋아하던 장르예요. 데뷔한 지 10년이 됐지만, 못 해봤죠. 이 일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많은 장르, 배역에 도전하고 싶어요. 그중 하나가 스릴러였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제안주셨죠. 감사하게 촬영했어요.”수현은 신혜선이 그동안 연기해왔던 캐릭터 중 가장 평범한 캐릭터다. 최근 종영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부터 데뷔작 ‘학교 2013’, ‘황금빛 내 인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등에서는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신혜선은 “무색무취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경험은 많지 않지만,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를 놓고 보면 다 뚜렷했다”며 “그 부분도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박희곤 감독은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타겟’의 주인공으로 신혜선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연기력을 갖췄고, 현실성을 살릴 수 있고, 무너져가다가 후반부에 용기를 내는 과정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신혜선밖에 없었다”고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이에 대해 신혜선은 “감독님이 저한테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으셨다. 출연을 확정짓기 전에 감독님이랑 대화를 나눠보려고 사무실에 갔는데 정말 환대해주셨다”며 “벽에 플래카드가 걸려있었고 꽃다발, 화환도 있었다. 너무 웃겨서 집에 아직 보관 중이다”라며 웃었다.극중 수현은 기죽지 않고 사기꾼에게 맞선다. 고장 난 세탁기가 배달 오자 밤을 새워서 사기꾼의 계정을 찾아내고, 적당히 하라는 사기꾼의 경고에도 겁먹지 않는다. 반면 신혜선은 겁이 많은 편이라며 자신을 ‘쫄보’라고 표현했다.“트러블 생기는 게 무서워요. 만약 아는 사람이 수현이 같은 행동을 했다면 ‘왜 그렇게 했어?’, ‘그렇게 문자 보내지마’라고 했을 것 같아요. 수현이는 피해 본 걸 참고 있을 정도로 소심한 친구는 아닌 것 같아요. 수현이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었죠.” 수현과 달리 겁이 많다는 신혜선.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을까. 신혜선은 “다큐나 뉴스 등 매체를 통해 봤을 때는 저도 남 일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실제로 당한 건 아니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껴졌다.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않나”라며 “뒤로 갈수록 변하는 수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했다. 촬영장을 오가며 감독님이랑도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신혜선은 꾸준히 연기하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실제로 신혜선은 지난 2012년 데뷔 후 쉼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간 진짜 빠르다”고 말한 신혜선은 아직도 옛날의 감정들이 떠오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조금씩 힘들어지긴 하더라고요.(웃음) 그래도 하고 싶은 역할이 계속 생기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끈기가 없어요. 취미도 잘 없고요. 열심히 했다가도 아예 쳐다도 안 보고, 먹는 것도 질릴 때까지 먹고 쳐다도 안 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연기할 때도 똑같아요. 한 작품에 몇 달 동안 열정을 쏟아붓고 끝내고 또 다음 작품 들어가고. 이런 게 성향에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나 봐요. 배우는 글을 재밌게 전달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잘 전달됐을 때 기분이 좋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31 05:33
영화

[줌인] 정유미 ‘잠’ 신혜선 ‘타겟’… 현실 밀착형 스릴러 잘 나간다

여름 극장가 텐트폴 네 편 중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만이 살아남았다. 오는 9월 말 추석을 겨냥한 대작들이 막바지 준비 중인 사이, 현실 밀착형 영화가 그 공백을 채운다. 모두 스릴러 장르다. 현실적인 소재와 공감을 강점으로 내세워 추석 대작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몽유병 다룬 ‘잠’오는 9월 6일 ‘봉준호 키드’ 유재선 감독이 데뷔작 ‘잠’을 선보인다. 몽유병을 소재로 한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과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잠’은 공포 영화에서 자주 쓰이는 몽유병을 소재로 한다. 몽유병이란 수면 도중 돌아다니는 등의 행동을 하다가 일어난 뒤 자신이 했던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선균이 연기한 현수는 한밤 중 갑자기 일어나 혼잣말을 하고 냉장고 문을 열어 날생선과 날고기를 우걱우걱 씹어먹는다. 평소엔 다정한 남편이지만 잠드는 순간 돌변하고, 일어나면 기억하지 못하는 몽유병의 증상이 작품에 잘 녹아들었다.특히 몽유병에서 시작된 이야기지만, 점점 오컬트 스릴러로 변한다는 점이 ‘잠’의 특징이다. 여기에 ‘잠’으로 4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이선균, 정유미의 연기가 더해져 몰입도를 높인다. 기존 작품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 중고거래로 ‘타겟’ 되다박희곤 감독의 ‘타겟’은 중고거래를 소재로 한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헤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는다.‘타겟’은 누구나 상상 가능한 공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이 된 중고거래라는 현실적 소재에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져 신선함을 더했다.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사기를 당하고, 나아가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설정은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하다.박희곤 감독은 ‘타겟’을 만들게 된 이유로 “2020년에 중고거래를 다룬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 이야기가 시나리오의 시작이었다”며 “실제 피해사례와 경찰과 피해자와의 관계를 엮으며 시나리오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타겟’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과 몰입감을 높이며 관객들에게 더 큰 공포를 선사한다.두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현실적 소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스릴러를 더했다는 점이다. ‘잠’은 오컬트 스릴러를, ‘타겟’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해 현실감을 더했다. 익숙한 소재에 배우들의 열연이 만나 극의 몰입을 높인다. 봉준호 감독은 ‘잠’에 대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라고 극찬했고, 황영미 평론가는 “인간이 공포를 느끼거나, 해결 방법이 없을 때의 심리를 잘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잠’, ‘타겟’ 이외에도 스릴러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데니안 주연의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은 오는 9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는 스릴러 영화다.윤균상 주연의 ‘치악산’도 같은 날 개봉한다. 1980년, 열여덟 토막이 난 의문의 사체가 발견된 치악산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익스트림 마운틴 호러로 충격적인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사이비 종교 단체의 이야기를 다룬 ‘신체모음.zip’은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영리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작품상을 수상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5 05:04
영화

신혜선X김성균 ‘타겟’ 여름 끝자락 찾아온 스릴러 [종합]

배우 신혜선이 영화 ‘타겟’을 통해 첫 스릴러에 도전한다.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타겟’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신혜선을 비롯해, 김성균, 이주영, 박희곤 감석이 참석했다.‘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퍼펙트 게임’, ‘챔피언’, ‘명당’ 등의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박희곤 감독은 “2020년에 중고거래를 다룬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웃끼리 주고받는 나눔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 그 내용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프로그램에 나오는 ‘그놈’은 아주 치밀하고 계획적이다. 자신에게 반항하거나 저항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끝까지 그 사람을 괴롭힌다”며 “실제 범인이 있었고 뉴스나 프로그램에서 ‘그놈’이라고 지칭했다. 이 이야기가 시나리오의 시작이었다. 실제 피해사례와 경찰, 피해자와의 관계를 엮으며 시나리오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박희곤 감독은 ‘타겟’을 통해 신혜선과 첫 호흡을 맞췄다. 박 감독은 신혜선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시나리오를 보고 제작사 등 대표님이 의견을 나눴는데 다 신혜선 씨를 뽑았다. 연기력을 갖췄고, 현실을 살릴 수 있고, 무너져가다가 후반부에 용기를 내는 과정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신혜선 씨밖에 없지 않나 한다”고 이야기했다. 신혜선은 극중 중고거래의 피해자 수현 역을 맡았다. 수현은 세탁기 중고거래 사기를 당한 후 범죄의 타겟이 된다. 신혜선은 “맡았던 역할 중에서 가장 무색에 가까운 캐릭터다. 그 부분도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고민된 지점은 일이 진행될수록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가 고민됐다. 그 지점도 연기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김성균과의 호흡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호흡은 너무 좋았다. 선배님이 성격 좋은 걸로 유명하시지 않나. 그런데 카리스마가 있어서 무서우면 어쩌나 걱정도 있었다. 처음 뵀을 때 긴장하고 갔는데 옆집 오빠 같아서 너무 편했다. 주형사한테 의지가 됐던 건 선배님 덕분”이라고 말했다.신혜선은 데뷔 10년 만에 첫 스릴러에 도전했다. 어려웠던 점을 묻자 “직접 겪어보는 것과 매체를 통해 보는 게 다르더라. 촬영 전에는 ‘이 정도겠네’였다면 직접 찍어보니 모르는 사람한테 문자만 와도 너무 무섭겠다는 게 공감이 됐다”며 “일상이 남에게 침해당한다는 게 얼마나 두렵고 불편한 것인지를 잘 느껴질 수 있게 해보고 싶었다”고 노력한 점을 밝혔다. 김성균은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는 주형사를 연기했다. 김성균은 ‘타겟’을 통해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촬영장 갈 때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하고 갔다. 이전 작품들에서 액션신이 있으면 고생했던 기억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엔 생각했던 것보다 순조롭게 진행됐다. 결과물도 굉장히 잘 나왔더라”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첫 형사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형사로서 특별히 준비하진 않았고 상황에 따라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김성균 역시 신혜선과의 연기 호흡에 만족해했다. 그는 “신혜선이라는 배우한테 반했다. 연기한 캐릭터에도 반했다”며 “워낙 털털하고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다.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 신입 나형사 역의 강태오, 수현의 친구 달자 역의 이주영도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이주영은 “외면도 폭력인 것 같더라. 외면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사회가 조금이라도 변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희망했다.끝으로 배우들은 ‘타겟’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김성균은 “수현이가 주변에 있을 법한 누군가 혹은 나일 수도 있다.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관점에서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신혜선은 “여름이 가고 있다. 스릴러 영화로써 스릴을 느낄 수 있다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박희곤 감독은 “코로나19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 많은 감독님, 제작자분들이 어렵게 일하고 계신다”며 “힘겨운 오르막 계단을 다시 올라가고 있는 기분이다. 그 계단에 ‘타겟’이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타겟’은 8월 30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1 16:49
영화

김성균, 바쁘다 바빠! ‘D.P.2’→‘타겟’ 종횡무진 활약 [종합]

“주변에서 범인이냐고 묻는데, 절대 아닙니다.”배우 김성균 전성시대다. 넷플릭스 ‘D.P.’ 시즌2, 예능 ‘형따라 마야로’, 디즈니+ ‘무빙’에 이어 영화 ‘타겟’으로 극장을 찾는다. 김성균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누구보다도 바쁜 요즘을 보내고 있다.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성균을 비롯해 신혜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참석했다.‘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김성균은 극중 범인의 행적을 끝까지 추적하는 주형사 역을 맡았다. 김성균은 주형사 캐릭터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다. 하루에 사건을 몇백 건씩 해결한다”며 “수현의 사건을 엄중한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다가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수현과 함께 집요하게 범인을 쫓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타겟’에서는 김성균의 액션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성균은 “수현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범인을 잡기 위한 처절한 움직임이다. 현장 나가기 전에 시나리오를 보고 ‘언제 다 찍나’ 싶었다. 겁을 먹고 현장에 갔는데 준비가 철저히 되어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찍었다. 원했던 것보다 그림이 잘 나와서 준비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김성균은 이날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형사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김성균은 “주변에서 안부를 묻길래 ‘타겟’을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당연하단 듯이 범인이냐고 묻더라. 처음엔 형사였다가 범인이 되는 반전 있는 거냐고도 했다.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또 “정의감 넘치는 형사로 바뀌는 지점이 나온다.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썼다. 주형사의 정의롭고 집요한 형사 DNA가 깨어나는 순간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균은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 이어 영화까지 종횡무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D.P.’ 시즌2에서 박범구 중사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9일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서 위급한 순간에는 상상 초월의 괴력을 발휘하는 이재만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예고했다. 여기에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에서 차승원, 더보이즈의 주연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그런 김성균은 ‘타겟’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열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성균은 치밀한 중고거래 사기의 피해자 수현(신혜선), 후배 나형사(강태오)와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를 펼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신혜선은 “익숙해진 중고거래를 소재로 한 영화다. 이사한 후 고장 난 세탁기를 바꾸기 위해 처음으로 중고거래를 했는데 사기를 당한다”며 “사기 피해자에서 범죄 표적이 된 수현의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릴러라는 장르를 해본 적 없어서 경험해보고 싶었다. 범죄 관련 방송을 좋아하는데 보면서 느꼈던 게 사람이 손끝만 베어도 신경이 쓰이는데,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일상이 무너질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그게 시나리오에 잘 표현이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수현은 극 중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는 사회인이다. 신혜선은 “수현이가 정신을 놨다가 스스로 일어서려고 할 때가 온다. 그 감정을 응원해주고 싶었다. 히어로처럼 대단한 건 아니지만 현실이라고 생각해보면 엄청난 용기다. 그 용기를 낸 점을 북돋아 주고 싶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끝으로 신혜선은 “‘타겟’이 실제 상황이었으면 너무 무서웠을 것 같다. 난 지나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트러블 생긴 것만 봐도 심장이 내려앉는 사람이다. 현실 밀착이라는 점이 영화의 강점인 것 같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영화 ‘타겟’은 30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9 12:21
영화

‘타겟’ 김성균 “형사 역할 아무도 안 믿어, 범인이냐고 묻더라”

배우 김성균이 ‘타겟’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참석했다.‘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김성균은 범인의 행적을 끝까지 추적하는 주형사 역을 맡았다.김성균은 “시나리오를 읽고 박희곤 감독님한테 진짜 직접 쓴 게 맞는지 물었다. 시나리오가 굉장히 젊고 세련됐더라. 우리 영화는 현실에 잘 맞는 소재를 스릴러로 만들어서 요즘 트렌드에 맞는 작품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주형사는 사이버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다. 하루에 사건을 몇백 건씩 해결한다. 수현의 사건도 흔한 사건인 줄 알았는데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수현과 함께 집요하게 범인을 쫓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김성균은 이날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형사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김성균은 “주변에서 안부를 묻길래 ‘타겟’을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당연하단 듯이 범인이냐고 묻더라. 처음엔 형사였다가 범인이 되는 반전 있는 거냐고도 했다.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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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인사말 하는 박희곤 감독

박희곤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09/ 2023.08.09 11:34
연예일반

[포토] 박희곤 감독의 '타겟' 포즈에 웃는 주역들

배우 신혜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09/ 2023.08.09 11:34
연예일반

[포토] 타겟, 힘차게 파이팅

배우 김성균, 신혜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09/ 2023.08.09 11:34
연예일반

[포토] 타겟, 기대해도 좋아요

배우 김성균, 신혜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09/ 2023.08.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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